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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금감원·거래소,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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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가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강력히 대응하기 위한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을 공식 출범했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는 30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주가조작 근절합동대응단' 운영을 개시함에 앞서 합동대응단 출범을 기념하는 현판식 행사를 개최했다. 합동대응단 출범은 지난 9일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발표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실천방안'의 후속 조치다. 시장감시위원회의 초동 대응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거래소 내에 설치됐다. 합동대응단은 금융위·금감원·거래소 간 유기적 협업체계로 운영된다.이날 행사에는 권대영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 이승우 금융감독원 부원장보(합동대응단장 대행), 김홍식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권 위원장은 현판식 모두발언을 통해 "주가조작 척결이 주식시장 신뢰의 시작"이라며 "주가조작범은 반드시 패가망신한다는 점을 보여줘 올해를 주가조작 근절의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또 "주가조작이 적발되면 범죄로 얻은 수익 이상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주식 거래와 상장사 임원 선임을 금지해 자본시장에서 완전히 퇴출시키겠다"고 공언했다.특히 최근 금융투자회사의 임직원이 연루된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해 "일벌백계로 엄벌하겠다"고 경고하며 금융회사들이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내부통제 강화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시장 정보를 다루는 전문가들이 우월적 정보 접근성을 불법에 이용하는 일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업계 스스로 행위준칙을 만들어 자정 능력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합동대응단은 향후 AI 기술을 활용해 범죄 기법을 분석하고, 주가조작범을 직접 추적하는 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장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범죄행위에 대한 형사조치를 신속하게 취한다는 계획이다.권 위원장은 "지금 전 세계는 국가 단위의 '투자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진단하며 "합동대응단이 우리 자본시장의 새로운 시대를 연다는 비상한 각오로 주가조작범 적발과 조사에 소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7.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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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한미 관세 협상 주시 속 제한적 상승…3,230선 초반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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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30일 장 초반 미국과의 관세 협상 향방을 주시하며 3,230선 초반에서 제한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수 하단을 받치는 가운데, 협상 불확실성과 주요 이벤트를 앞둔 경계심리가 상단을 제약하는 모습이다.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2.27p(0.07%) 오른 3,232.84다.지수는 전장보다 2.74p(0.08%) 오른 3,233.31로 출발해 3,248.56까지 상승폭을 키웠으나, 다시 오름폭을 줄이고 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와 같은 1,391.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00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782억원, 26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34억원 순매도 중이다.간밤 뉴욕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시작된 가운데 미국과 주요국이 대부분 무역 합의에 이르자 관련 재료가 소멸하면서 일제히 내렸다.엔비디아(-0.70%)가 내렸지만, 브로드컴(1.06%) 등은 오르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05% 올랐다.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유예 시한(8월 1일)이 임박한 가운데 한미 무역협상 진척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통상협의를 진행한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워싱턴DC로 출국하는 등 정부와 재계 모두 막판 총력전을 펼치는 분위기다.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내년 경제 성장률을 0.4%포인트 상향 조정해 1.8%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점이 투자심리를 일부 개선하고는 있지만, 관세 협상을 둘러싼 경계감이 증시 상단을 제한하고 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미 협상 불확실성과 7월 FOMC, 미국 매그니피센트7(7개 대형 기술주) 실적 등에 대한 경계심리로 국내 증시는 눈치보기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84%), SK하이닉스(0.19%) 등 반도체주와 LG에너지솔루션(0.13%), 현대차(0.23%), KB금융(0.45%) 등이 오르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0.09%),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0%), 두산에너빌리티(-2.07%) 등은 하락 중이다.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1.32%), 제약(0.37%), 음식료(0.42%) 등이 상승 중이며, 오락문화(-1.95%), 건설(-1.39%) 등은 내리고 있다.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7p(0.20%) 오른 806.02다.지수는 전장보다 0.31p(0.04%) 오른 804.76으로 출발해 보합권 내에서 상승 중이다.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974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4억원, 7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에코프로비엠(0.18%), 에코프로(0.40%) 등 이차전지주와 알테오젠(0.99%), 펩트론(0.67%) 등이 오르고 있다.HLB(-1.84%), 파마리서치(-1.23%), 삼천당제약(-1.95%), 레인보우로보틱스(-0.19%) 등은 하락 중이다.

2025.07.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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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 파생상품 투자자 대상 ‘롱숏 커뮤니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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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은 파생상품 투자자들이 실시간으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롱숏 커뮤니티’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롱숏 커뮤니티는 당일 시가 대비 종가에 대한 매수(롱)·매도(숏) 예측 투표를 통해 시장 심리를 파악할 수 있고, 투자자들 사이 의견도 나눌 수 있는 소통형 커뮤니티 플랫폼이다.구체적으로 ▲롱·숏 포지션 예측 투표(KOSPI200선물 기준) ▲시황 변화에 따른 실시간 의견 교환 ▲포지션 예측 이벤트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LS증권은 파생상품 고객층 증가 및 투자패턴 다양화에 주목해 롱숏 커뮤니티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시장 방향성을 빠르게 파악하여 투자 전략에 반영할 수 있으며, 투자자 사이 정보공유 속도와 매매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롱숏 커뮤니티는 LS증권의 투혼MTS에서 이용할 수 있다. LS증권은 롱·숏 포지션 예측 투표에 참가한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 상품권, 금 3돈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단, 거래약정 충족 시)LS증권 관계자는 “롱숏 커뮤니티는 고객들이 실시간으로 시장에 대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소통 창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파생상품 시장에서 차별화된 커뮤니티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7.3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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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전문경영인 체제 첫 성적 발표…하반기 반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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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그룹이 지난 3월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이후, 첫 성적표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상반기보다 한미약품 자회사 실적 회복 등을 통한 하반기 성장세에 기대가 나오고 있다.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383억원과 영업이익 34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4%, 30.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2% 올랐다.올해 2분기 한미사이언스의 매출 확대는 헬스케어 사업의 선전 덕분이다. 2분기 헬스케어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6% 증가한 35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의약품 유통 부문(온라인팜)은 286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주사로서 2022년 한미헬스케어와의 합병을 통해 헬스케어 사업을 확대해 오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자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등 성장동력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미사이언스의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6.5% 상승한 670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17억원, 순이익 528억원을 달성했다. 핵심 사업회사인 한미약품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0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4%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613억원으로 4.5% 줄고, 당기순이익도 430억원으로 8.6% 감소했다. 원료의약품 해외 수출 부진과 한미약품 자회사인 북경한미약품유한공사(북경한미)의 전문의약품(ETC) 매출 감소로 한미약품의 전체 매출이 줄어든 영향이다. 북경한미는 2분기 매출앤은 약 867억원, 영업이익은 167억원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2%, 영업이익은 33.7% 줄었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 의약품 집중구매제도 시행에 따라 기침가래약 ‘이탄징’ 약가 인하로 2분기 아쉬운 흐름을 보였다”며 “다만 계절적 수요가 강해지는 4분기에는 의미있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자회사 한미정밀화학은 세파계 항생제 원료의약품(API)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위탁개발생산(CDMO) 부문의 견조한 성과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분기 매출은 230억원, 영업이익은 20억원으로 집계됐다.하반기, 북경한미 실적 개선·R&D 발표 기대 한미약품은 별도 기준 매출은 276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35.3% 상승한 435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제품인 ‘로수젯’ 패밀리를 포함한 기존 제품군의 성장이 견고하게 유지되며 실적 방어에 기여했다는 평가다.한미약품은 상반기 원외 처방실적이 5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주요 개량 및 복합 신약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2분기 원외처방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 성장한 560억원을 기록했다. 고혈압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 360억원, 위식도역류질환 제품군 ‘에소메졸패밀리’ 157억원 등의 매출을 올렸다. 한미약품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누적된 총 연구개발(R&D) 금액은 1057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14.1%를 기록했다.R&D 부문에서는 비만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국내 임상 3상이 3분기 종료를 앞두고 있으며, 연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주 1회 제형의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계열 약물로, 경쟁 약물 대비 가격 및 접근성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는 평가다. 회사 측은 2026년 하반기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증권가에서는 하반기 북경한미 등 자회사 정상화와 R&D 파이프라인 결과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여노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이 올해 ‘상저하고’ 실적 기조로 하반기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북경한미와 한미정밀화학 등 자회사들의 성장도 하반기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이선경 SK증권 연구원은 “이번 분기 실적은 다소 아쉬울 수 있으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당뇨병 치료제인 다파론 패밀리, 북경한미, 한미정밀화학의 CDMO 매출 성장이 하반기에 본격화될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임상 2상에서 비만 치료제의 경쟁력을 확인, 국내 GLP-1의 대표주자인 만큼 긍정적인 결과 발표가 예상되나 후발 주자인 만큼 국내에 기 출시된 글로벌 경쟁약물 대비 가격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2025.07.29 18:14

3분 소요
잘 달리던 증권株, ‘분리과세 재검토’에 흔들

증권 일반

2분기 호실적 기대에 힘입어 순항하던 증권주가 배당소득 분리과세 정책의 추진 불확실성에 장중 흔들렸다. 정책 기대감에 기대던 고배당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장중 낙폭이 컸지만, 오후 들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지만 투자심리에는 일단 ‘급제동’이 걸린 셈이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주는 이날 장중 3~5%가량 하락하며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하며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은행주 역시 장중 약세를 보이다 일부 종목은 회복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시장에서는 이날 조정의 배경으로 배당소득 분리과세 정책의 방향성 변화 가능성을 꼽는다. 정부는 애초 고배당주에 대한 개인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일정 금액 이하 배당소득을 금융소득 종합과세에서 제외하는 ‘분리과세’ 방안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최근 여당 내부에서 조세 형평성 논란과 고소득자 특혜 우려가 제기되며, 법안 논의가 답보 상태에 빠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배당세제 개편은 금융주에 가장 직접적인 호재였던 만큼, 정책 지연 혹은 수정 가능성만으로도 투자심리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방향성이 명확해지기 전까지 금융주의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책 불확실성에 투자심리 위축또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점도 이날 장중 하락세를 키운 요인으로 분석된다. 증권사들은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는 상황이지만, 세제 변수라는 리스크가 상승 탄력을 일시적으로 제한했다는 평가다.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서 다시 자금이 금융주로 유입되던 시점에 터진 세제 불확실성 이슈는, 단기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 됐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고배당 금융주는 통상 연말을 앞두고 기관과 개인 수요가 집중되는 섹터인데, 세제 방향성이 흔들릴 경우 보수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며 “정책 리스크는 단기 조정과 매수 타이밍을 동시에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향후 정부의 공식 입장과 국회 논의 흐름은 금융주 향방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당분간 정책 관련 발언과 일정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정책 이슈는 주가에 선반영되는 특성이 있는 만큼, 정부의 한마디가 시장 흐름을 바꿔놓을 수 있다”면서 “당분간은 실적과 정책 기대 사이에서 종목별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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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액티브 리츠 ETF” 미래에셋, 액티브 리츠 TIGER ETF 2종 신규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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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 ETF’,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10채권혼합 액티브 ETF’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최대 리츠 ETF인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를 운용 중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선보이는 액티브 리츠 ETF다.‘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 ETF’는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국내 대표 우량 리츠와 인프라 10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ETF다. 28일 기준 ‘맥쿼리인프라’(비중 30%)를 중심으로, 유동시가총액 가중 방식 기준 상위 10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맥쿼리인프라’는 수도권 유료도로, 도시가스, 데이터센터, 항만 등에 투자하는 국내 인프라 1위 종목이다. 또한 환율 및 금리 등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높은 해외 부동산 투자 리츠는 제외해 ETF 주가 변동성을 낮추고, 안정적인 배당수익률을 추구한다.국내 유일 액티브 리츠 ETF로서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 ETF’는 신규상장이나 유상증자 등 이벤트에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현행법상 리츠는 배당 가능 이익의 90% 이상을 주주들에게 배당해야 한다. 이에 신규 자산을 편입하거나 차환을 위해 유상증자가 필요한데 이 과정에서 패시브인 국내 상장 리츠 ETF들은 지수방법론에 따라 기존 종목을 매도해 비중을 축소하고, 신규 상장 리츠 편입이 반복되는 구조적 한계가 존재한다. 이와 달리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 ETF’는 신규 자산, 재무 개선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종목 편입 및 유상증자 참여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또한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 ETF’는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최대 3년간 5000만원까지 분리과세가 가능하므로, 고액 배당 투자자에게 특히 유리하다. 또한 국내 리츠 ETF 중 최저 수준의 총 보수(연 0.06%)로 투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10채권혼합액티브 ETF’는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와 유사한 포트폴리오에 50%, 국내 단기채권에 50% 투자하며 비교적 낮은 변동성을 추구한다. 국내 최초 ‘채권혼합형’ 리츠 ETF로서,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하다.‘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 ETF’,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10채권혼합액티브 ETF’ 2종은 월배당형으로 매월 15일 기준 분배금을 지급한다.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위해 매월 균등한 수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윤병호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신규 상장하는 액티브 리츠 TIGER ETF 2종은 리츠 투자 솔루션의 진화형으로, 그동안 개별 리츠 및 기존 패시브 리츠 ETF 투자에서의 어려움과 한계를 보완한 상품”이라며 “리츠 주가는 금리 상승기에는 약세, 금리 하락기에는 반등하는 패턴을 보이기 때문에 배당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라면 지금 리츠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7.2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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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키움 디지털 아카데미 1기 성료…2기 여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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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키움 디지털 아카데미’ 1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키움 디지털아카데미는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금융 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10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교육생 가운데 29명이 수료했다. 총 568시간의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통해 금융 데이터 분석, 파이썬 및 SQL 프로그래밍, 챗봇 및 AI 기반 서비스 설계 등 산업 현장 중심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습득했다.프로젝트 발표에서는 메타버스 기반 챗봇형 주식 모의투자 게임 ‘영웅의 길’이 최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게임 형태로 제작된 해당 서비스는 투자 경험이 적은 MZ 세대도 자연스럽게 주식 구조와 투자 전략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감나는 몰입도와 구현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1기 수료식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진행했다. 조윤혁 교육생이 최우수상, 안정우·한민서 교육생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출석률, 수업 태도, 협업 역량, 성장 가능성 등 전체 교육과정을 종합 평가했다. 수상자에게는 키움증권 채용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하며,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100만원이 추가로 지원한다.키움 디지털 아카데미의 성과는 2기로 이어진다. 다음 달 1일 키움 디지털 아카데미 2기 발대식을 개최한다. 2기는 총 37명이 최종 선발됐다. 교육과정은 1기와 동일한 구성으로 8월 1일부터 11월 19일까지 진행된다.키움증권 관계자는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전형 교육과 프로젝트 기반 교육을 제공해 디지털 금융 분야의 차세대 인재를 양성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2025.07.2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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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美 사모대출 전문 운용사 뮤지니치앤코와 글로벌 협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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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사모 대출투자 전문 운용사 뮤지니치앤코(Muzinich & Co)와 글로벌 채권 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논의는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뮤지니치앤코의 저스틴 뮤지니치(Justin Muzinich) CEO와 김재필 한국 대표가 참석해 글로벌 사모대출 시장 동향 및 채권 자산 투자전략에 대한 심도 깊은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미국 사모대출 시장과 유럽 시장 내 은행 공동대출(Parallel Lending) 중심의 투자 기회와 차별화된 접근법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뮤지니치앤코는 미국 공모 및 사모대출, 하이일드 채권 등 고수익 채권중심의 포트폴리오 운용에 특화되어 있으며, 유럽 시장에서는 현지 은행과 협업하여 공동으로 대출채권을 발행하는 은행 공동대출 시장에 특화되어 있는 운용사이다. 현재 글로벌 운용자산은 373억달러(약 51.6조원)규모에 달하며, 올 해 1 월에는 한국 내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공식 지사를 설립했다한국투자증권은 골드만삭스, 칼라일그룹, 캐피탈그룹 등 주요 글로벌 금융사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고객에게 다양한 글로벌 금융상품을 제공해오고 있다. 이번 논의는 글로벌 고수익 채권 및 대체투자 상품군의 확장성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기반으로 평가된다특히 한국투자증권과 작년 뮤지니치 1호 펀드를 설정하여 약 109억 수준 매각한 바 있으며, 채권 이자의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현재 한국투자증권은 추가적인 뮤지니치 펀드 상품 출시를 위해 검토 중에 있으며, 이르면 8월 출시 예정이다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채권 투자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한 뮤지니치앤코와의 논의를 통해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의 다양성과 안정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운용사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29 15:10

2분 소요
메리츠증권, 국내 첫 일본 장기 국채 ETN 4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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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이 일본 10년물 국채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장지수증권(ETN) 4종을 오는 30일 한국거래소에 상장한다. 일본 국채를 기초로 한 ETN 상품이 국내에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출시 상품은 ▲메리츠 일본 국채 10년 ETN ▲메리츠 인버스 일본 국채 10년 ETN ▲메리츠 3X 레버리지 일본 국채 10년 ETN ▲메리츠 인버스 3X 일본 국채 10년 ETN 등 총 4종이다. 모두 KAP 일본 국채 10년 총수익(TR) 지수를 추종하며, 금리 방향성에 따라 정방향과 인버스 상품을 골라 투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메리츠증권 관계자는 “금리 상승기엔 인버스 상품으로 리스크를 헤지하고, 금리 하락기엔 레버리지 상품으로 수익을 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상품은 모두 환 오픈형 구조로 설계됐다. 이에 따라 엔화 가치가 상승할 경우 환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일본은 최근 일본에서는 인플레이션 압력 지속, 여당의 참의원 선거 패배로 인한 재정 적자 확대 우려, 일본중앙은행(BOJ)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맞물리며 장기 금리 상승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이같은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 수단으로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권동찬 메리츠증권 트레이딩본부장 전무는 “일본은 장기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해왔지만 최근 인플레이션과 재정지출 확대 우려로 금리가 상승하고 있다”며 “이번 ETN 상품은 금리 상승에 대비한 헤지 수단이자, 환율 변동을 활용한 전략적 투자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7.2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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