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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글로벌AI학회서 금융AI 논문 2건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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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글로벌 인공지능(AI) 학회인 ICLR 2025 (International Conference on Learning Representations)에 직원의 금융AI 논문이 2건 등재됐다고 30일 밝혔다.첫 번째 논문은 금융 분야에 특화된 한국어 자연어처리 모델을 개발한 논문이다. 기존 모델은 주로 영어, 중국어 데이터에 기반해 있어 한국어 금융 문서를 정확히 이해하고 분석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한국 금융 언어에 맞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실험을 통해 기존 모델보다 더 정교한 결과를 얻었다.두 번째 논문은 주식 시장의 거래량 변화를 예측하는 기술에 대한 논문이다. 특히 하루 동안의 거래량 비율을 정밀하게 예측해 투자 전략에 활용하는 방법을 다뤘다. 기존보다 발전된 데이터 처리 기법과 AI 모델을 활용해 변동성이 큰 거래량 변화를 안정적으로 예측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한국 주식시장에서 간단한 투자 전략을 적용한 실험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두 편의 논문은 ICLR 2025에서 글로벌 금융 AI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Advances in Financial AI’ 워크숍에서 저자가 별도의 패널을 통해 논문의 내용을 직접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AI 기술이 금융 시장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앞으로도 혁신적인 금융 AI 연구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정교하고 차별화된 투자 정보와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4.3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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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단기채권 ETF’ 3%대 YTM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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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의 솔(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단기금리 하락 속 3%대 만기기대수익률(YTM)을 꾸준히 유지하며 단기자금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개인투자자 현금 파킹 수요 증가와 함께 단기 금리가 하락에 따른 은행고객의 교체수요가 늘면서 연초 이후 136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개인 626억, 은행 740억) 이에 따라 지난해 말 4800억원 수준이던 순자산 규모는 7621억원으로 크게 확대됐다.연초 이후 단기금리가 하락하면서 최근 KOFR(한국무위험지표금리) 및 CD91일 금리가 2.7~2.8% 수준으로, 6개월 정기예금 금리도 2.4%까지 하락했다. 이러한 가운데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는 단기채권 파킹형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인 3.08%의 YTM을 기록 중이다. (4월 28일 11개 운용사 각 사 홈페이지 YTM 기준)수익률 역시 우수하다.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는 2023년 11월 상장 이후 기준 금리가 3.5%에서 2.75%로 낮아진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운용과 우량 단기채권 편입 전략을 통해 4.04%의 연환산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신한자산운용 허익서 채권ETF운용팀장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와 단기 및 예금 금리 하락으로, 단기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파킹형 ETF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는 상장 이후 현재까지 가장 높은 수준의 YTM과 성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단기 자금 투자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25.04.3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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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1분기 매출 늘었지만 이익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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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의 1분기 매출이 해외주식거래 증가와 기업금융 호조 속에 증가했다. 반면 판매관리비 등의 영향으로 이익은 소폭 감소했다.키움증권이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한 잠정실적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3조6600억원으로 전년동기(2조6433억원)보다 38.46% 증가했다.하지만 영업이익은 3255억원으로 전년동기(3376억원)보다 3.62%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2356억원으로 전년동기(2448억원)보다 3.77% 감소했다. 지배주주 순이익 역시 2353억원으로 전년동기(2454억원) 대비 4.14% 감소했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3192억원으로 전년동기(3270억원)보다 2.39% 줄었다. 매출 증가를 견인한 것은 해외주식 거래 수수료 수익이다. 1분기 해당 수익은 674억원으로, 전년동기(372억원)보다 81.18% 급증했다. 반면 이익 감소에는 판관비 부담이 주효했다. 키움증권의 올해 1분기 판관비는 1594억원으로, 전년동기(1303억원)보다 22.33% 늘며 수익성을 압박했다.부문별로 살펴보면 이자손익과 운용손익 부문의 실적이 개선됐다. 이자손익은 1748억원으로 전년동기(1664억원) 대비 5.05% 증가했고, 운용손익은 980억원으로 전년동기(945억원)보다 3.70% 늘었다. 시장 여건 개선과 금리 안정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기업금융(IB) 부문은 안정적 성장을 지속했다. 특히 구조화·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익이 440억원으로 전년동기(351억원) 대비 25.35% 증가했다. 채권발행시장(DCM)에서는 총 4조3600억원 규모의 채권 발행을 대표 주관하면서 실적 증가를 견인했다.한편 국내 주식 수수료 수익은 737억원으로 전년동기(895억원)보다 17.65% 감소했다. 다만 국내 증시 거래대금이 회복세를 보이며 전분기 대비로는 12.3% 증가했다.재무상태 역시 소폭 축소됐다. 1분기 말 연결 기준 자산총계는 49조6034억원으로 전년동기(52조2905억원) 대비 5.14% 감소했다. 부채총계는 44조5866억원으로 전년동기(47조0689억원)보다 5.27% 줄었다. 자본총계는 5조0172억원으로 전년동기(5조2216억원) 대비 3.92% 감소했다.IPO 주관 실적은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1분기 중 키움제6호스팩과 합병한 에르코스가 2월, 키움제7호스팩과 합병한 에스엠씨지가 3월에 각각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IPO 트랙레코드를 올렸다.키움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이 크게 증가했고 국내 증시 거래대금도 회복세를 보이면서 매출이 증가했다"며 "다만 판관비가 증가하면서 이익 개선에 부담을 줬다"고 설명했다.

2025.04.3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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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은퇴' 테마주 어떡하나…'계엄 폭등', 다시 원위치?

시세/공시

지난 29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후보(전 대구시장)의 소식에 테마주들이 일제히 주저앉았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홍준표 테마주'로 꼽힌 경남스틸은 이날 오전 11시25분 기준 전날보다 300p(-8.94%)떨어진 3070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개장 직후 2970원까지 밀렸던 경남스틸은 최근 1년 사이 기록한 최저가인 2590원에 근접한 사실상 하한가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해 말 계엄사태 이후부터 연일 급등세를 탔던 주가가 폭등 전의 자리로 원위치한 셈이다.경남스틸은 회사가 홍 전 시장의 고향인 경상남도 창원에 위치해 있고, 최충경 경남스틸 회장이 과거 경남상공회의협의회장으로 재임할 당시 홍 전 시장이 행사에 참여했단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련주로 꼽혔다. 앞서 홍 전 시장과 회사 모두 서로 관계가 없다고 일축했지만 주식시장은 여전히 경남스틸을 대표 테마주로 인식해 왔다.경남스틸은 앞서 국민의힘 경선을 앞두고 이달 초 한때 9710원까지 치솟은 바 있었다. 그러나 잇단 하한가에 이어 이날도 주가가 급락세를 띤 것은 홍 전 시장의 경선 탈락과 함께 정계 은퇴 소식에 정치 테마주로서 동력을 상실한 것으로 분석된다.이 밖에도 홍 전 대구시장 테마주로 꼽히는 휴맥스홀딩스는 전날 대비 350원(-13.94%) 하락한 2160원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광산업(-7.41%)과 동방선기(-1.21%) 등의 주가도 나란히 약세였다. 휴맥스홀딩스는 변대규 대표가 홍 전 시장의 모교인 대구 영남고등학교 후배로 알려졌다.한편 국민의힘은 전날 대선 경선 후보인 기존 4명(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에서 안철수와 홍준표 후보 2명이 탈락했다면서 2차 예비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2차 경선은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국민의힘 지지층+무당층 대상)를 50%씩 합산해 상위 후보 2인이 최종 경선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이에 따라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가르는 최종 결선은 김문수 후보와 한동훈 후보의 일대일 대결 구도가 됐다. 두 후보는 이날 밤 10시부터 90분간 일대일 토론회를 한다.경선 결과를 접한 홍 전 시장은 당일 오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는 정치 안 하겠다"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2025.04.3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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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관세 완화에도 가상자산 시장 '무덤덤'…비트코인 1억3500만원선 횡보

가상화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발효 예정이던 수입산 자동차 부품 고율 관세를 2년간 완화하기로 했지만, 가상자산 시장은 별다른 반등 없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30일 오전 8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74% 떨어진 1억3594만원을 기록했다.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0.52% 하락한 1억3561만원에 거래 중이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15% 빠진 9만3995달러를 나타냈다.이더리움도 덩달아 무너졌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12% 떨어진 259만원을, 업비트에서는 1.56% 빠진 259만원에 거래 중이다.코인마켓캡에서는 0.66% 하락한 1787달러로 기록됐다.엑스알피(옛 리플)은 빗썸에서 2.27% 하락한 3223원, 업비트에서 2.42% 낮아진 3223원에 거래 중이다. 코인마켓캡에선 3.17% 내려간 2.22달러로 집계됐다.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하는 김치프리미엄은 1%대를 밑돌았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0.94%다.이날 고율관세 완화 조짐에도 가상자산 가격은 별다른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3일 발효되는 수입산 자동차 부품 관세 부담을 2년간 완화하는 행정명령에 29일(현지 시간) 서명하기로 했다.행정명령엔 자동차 제조업체가 지불하는 수입산 부품 관세의 최대 15%를 돌려주는 내용이 담길 것이란 추측이 나온다.미국에서 만들어지는 차량은 부품 관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년간 차량가액의 3.75% 만큼 관세를 상쇄(offset)해준다는 방침으로 전해졌다.3.75%는 차량가액의 15%에 적용되는 25% 관세를 계산해 산출됐다. 1년 후에는 차량가액의 10%에만 할인 혜택을 주면서 전체 상쇄액은 2.5%로 줄어든다.관세 완화 정책이 다른 업종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지만, 가상자산 투자심리는 이렇다할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56점을 기록하며 '탐욕적인(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60·탐욕적인)보다 떨어진 수치다.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2025.04.3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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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씨티·UBS, 국내 대체거래소 진출 타진…외국계 증권사 본격 행보

증권 일반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에 복수의 외국계 증권사들이 참여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코노미스트 취재를 종합하면, 씨티그룹(Citi)과 UBS 등 주요 외국계 증권사들이 넥스트레이드에 참여 의사를 타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밖에도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를 포함한 복수의 외국계 증권사들도 참여 문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국내에 지점을 두고 있는 주요 외국계 증권사들은 올해 하반기 내 참여를 목표로 넥스트레이드와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 일부 외국계 증권사 본사에서는 넥스트레이드 초기에 참여하지 않은 점을 두고 내부적으로 지적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넥스트레이드는 지난 3월 4일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로 출범했다. 한국거래소(KRX) 정규 시장과 같은 시간에 메인 마켓을 운영하는 것과 더불어 프리마켓(오전 8시~8시5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3시40분~8시) 거래를 운영한다. 기존 거래소와 달리 장외 시간대 거래를 지원하는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다만 넥스트레이드 개장 초기에는 총 28개 국내 증권사가 참여한 데 반해 외국계 증권사는 단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았다. 기관투자자 비중 역시 4월 4주차 기준 1%대에 머물러 있다.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외국계 증권사들의 참여가 현실화되면 글로벌 기관 자금의 유입을 기반으로 넥스트레이드의 거래가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매매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유동성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넥스트레이드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며 "다만 최근 외국계 증권사들의 관심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025.04.3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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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보합권 등락…車 관세 완화 수혜 기대에 현대차·기아 상승

증권 일반

30일 국내 증시가 장 초반 뚜렷한 방향성 없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부품 관세 완화 발표로 자동차주가 상승하는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및 2차전지 관련주는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0.71p(0.03%) 오른 2,566.13이다.지수는 전장 대비 4.38p(0.17%) 내린 2,561.04로 출발한 후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544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0억원, 117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504억원 매도 우위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3.9원 내린 1,433.4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세계 주요 국가와의 관세 협상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대표 지수는 모두 강세 마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휴장 기간 중 미국의 제조업 지표, 주요 기술주 실적 발표, 한국 수출 실적 등 대내외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이에 대한 경계심리가 눈치보기 장세를 만들어 낼 전망"이라고 말했다.다음 날인 5월 1일은 근로자의 날로 국내 증시가 휴장한다.삼성전자(-0.09%)는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을 앞두고 소폭 내리고 있고, SK하이닉스(-0.77%)는 하락 중이다.한화오션(1.66%)은 전날 급락을 딛고 반등을 시도 중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0%)는 오후 중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보합세다.자동차 부품에 대한 미국의 한시적 관세 완화 조치가 발표된 가운데 현대차(0.21%), 기아(0.66%) 등 주요 자동차주가 소폭 오르고 있고, 삼성바이로직스(-0.28%), 셀트리온(-0.30%), LG에너지솔루션(-2.14%) 등은 약세다.KB금융(0.57%), 신한지주(1.59%), 하나금융지주(0.79%) 등 금융주는 전반적으로 강세다.업종별로 보면 증권(1.38%), 보험(1.03%), 오락·문화(1.85%) 등은 상승하고 있고, 전기·전자(-0.87%), 비금속(-0.77%), 금속(-0.71%) 등은 하락 중이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48p(0.07%) 내린 725.98이다.지수는 전장 대비 0.27p(0.04%) 내린 726.19로 출발해 제한된 범위에서 등락하고 있다.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639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9억원, 237억원 순매도 중이다.에코프로비엠(-0.59%), 에코프로(-0.59%), 펩트론(-2.34%), 휴젤(-0.41%) 등 시가총액 다수 종목이 내리고 있고, 알테오젠(0.55%), HLB(1.79%) 등은 상승 중이다.에스엠(1.16%), JYP Ent.(1.31%), 와이지엔터테인먼트(0.90%) 등 엔터주는 이날도 강세다.

2025.04.3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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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다우 300p↑ 마감

글로벌

트럼프 대통령 2기 행정부 출범 100일을 맞은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무역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0.03p(0.75%) 오른 40,527.62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2.08p(0.58%) 오른 5,560.8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95.18p(0.55%) 오른 17,461.32에 각각 마감했다.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이날 상승으로 6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다만, 취임 100일간 뉴욕증시는 관세 부과에 따른 혼란으로 S&P 500 지수 기준으로 이날까지 7.3% 하락했다.이는 미 대통령 취임 100일간 뉴욕증시 성적 중 1973년 리처드 닉슨 2기 행정부(-9.7%) 이후 50년 만에 가장 나쁜 성적이라고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전했다.투자자들은 이날 기업 실적 발표와 경제지표에 촉각을 기울이는 가운데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과 미국 간의 무역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중국은 매우 빠르게 1천만개의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며 관세 철회 여부는 중국에 달려있다면서도 인도 등과는 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했다.트럼프 대통령도 인도와의 무역 합의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이날 언급했다.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한 국가와 협상을 완료하고 총리와 의회 동의 절차를 거치고 있다고 언급하는 등 무역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있음을 내비쳤다.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업계가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부여하기 위해 이날 자동차부품 관세 일부를 2년간 완화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다만, 포드(1.3%), 스텔란티스(2.46%) 등 미국 자동차 업체들의 주가 상승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제너럴모터스(GM)는 0.64% 하락했다. GM은 자동차 관세 완화 등 정책 변경을 고려해 기존 전망치를 철회하고 실적발표 관련 콘퍼런스콜을 다음 달 1일로 미뤘다.이날 발표된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는 5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소비자 심리의 급격한 악화를 시사했다. 특히 소비자 기대지수가 급락하며 2011년 10월 이후 13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애머리프라이즈 파이낸셜의 앤서니 사글림베니 수석 시장전략가는 "많은 경제 지표가 혼재돼 나올 것이고, 앞으로 한두 달 동안은 관세의 영향을 분별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며 "관세 영향을 많이 받는 기업들은 예상대로 실적 전망치를 축소하거나 철회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5.04.3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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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싱가포르·호주서 ‘야간 파생시장 운영’ 설명회 개최

증권 일반

한국거래소는 오는 6월 도입 예정인 파생상품시장 야간거래의 안착을 위해 싱가포르와 호주에서 잇달아 투자자 설명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싱가포르와 호주는 국내 파생상품 거래의 약 35%, 외국인 거래의 약 70%를 차지하는 파생상품 최대 투자 지역이다.이번 행사는 현지 투자자에게 야간 거래 도입 취지와 제도를 설명하고, 거래 참여를 독려해 야간시장을 조기 안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6월부터 야간 파생상품 거래 시장을 자체 운영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파생상품시장 야간 거래 시간이 종전보다 한 시간 늘어나고, 거래할 수 있는 상품도 10개로 확대된다.지난 28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글로벌 투자은행 및 현지 브로커 약 90여명이 참석했다.거래소는 행사에서 야간거래 제도 및 운영방안을 상세히 설명하는 한편 밸류업 프로그램, 무차입 공매도 방지를 위한 공매도중앙점검시스템(NSDS) 시스템 운영 등 거래소의 역점 사업과 그 성과도 공유했다.정은보 이사장은 행사에 직접 참석해 "이번 거래소의 야간거래 도입은 한국 파생상품시장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전환점"이라며 글로벌 투자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시장 조기 정착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거래소는 오는 30일에는 호주 시드니에서도 파생상품 야간거래를 홍보하는 행사를 열 예정이다.호주는 코스피200옵션 등 옵션상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조성 전문기관들의 참여가 활발한 특성이 있어 기존 연계 야간거래 대비 옵션 라인업이 확대되는 점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라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자체 거래 개시로 옵션상품의 경우 미니코스피200옵션, 코스닥150옵션이 추가돼 기존 유렉스 연계 코스피200옵션, 코스피200위클리옵션과 함께 거래될 예정이다.

2025.04.2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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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카드, 가맹점에 스테이블코인 결제 지원

가상화폐

마스터카드가 가맹점을 대상으로 스테이블코인 결제 옵션을 제공한다. 글로벌 디지털 자산 규제 환경이 명확해지는 가운데, 결제 수단 다변화를 통해 디지털 화폐 시장 확대에 대응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마스터카드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누베이(Nuvei), 서클(Circle), 팍소스(Paxos) 등 결제 및 스테이블코인 발행 기업들과 협력해 가맹점이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은 일반적으로 달러, 유로 등 법정통화에 연동돼 가격 변동성을 낮춘 암호화폐다.미국에서는 올해 초 ‘미국 스테이블코인 혁신 촉진법(GENIUS Act)’이 발의되며 제도 정비가 본격화하고 있다. 해당 법안은 3월 상원 위원회에서 통과했으며, 향후 입법 가능성이 주목된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최근 보고서에서 이 법안 통과 시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가 향후 3년 내 2조달러(약 2840조원)까지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이 밖에 마스터카드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오케이엑스(OKX)와 손잡고 신규 암호화폐 결제 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마스터카드는 앞서 메타마스크(MetaMask) 등과도 암호화폐 연동 직불카드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마스터카드 측은 "글로벌 규제 명확화에 따라 스테이블코인이 단순 거래 수단을 넘어 결제, 지급, 송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효율성과 프로그램 가능성을 제공하는 핵심 솔루션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4.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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