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김밥 네 줄에 5000원"…황당한 구인글에 누리꾼 분노
- 재료 미제공에 매일 아침 요구

해당 글 작성자는 "매일 아침 7시 30분쯤 문고리에 김밥 네 줄을 걸어줄 사람을 찾는다"며 "재료는 지급하지 않지만 매일 5000원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가끔은 2~3줄만 필요하지만 금액은 동일하게 지급하겠다"며 "재료를 알차게 넣을 수 있는 요리 솜씨 좋은 분"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요리 솜씨 좋고 재료 알차게 넣어주실 분 많은 지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요즘 물가에 비춰볼 때 말도 안 되는 금액을 제시한 것을 두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김밥 한 줄 재료비도 안 되는 금액", "어머니가 김밥 싸는 걸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람 같다" 등 비판을 쏟아냈다. 또 "노동 가치를 너무 가볍게 여긴다", "저런 사람이 진짜 존재한다는 게 무섭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실제로 김밥은 손이 많이 가는 음식 중 하나로, 밥 짓기부터 재료 손질, 김에 올려 말고 써는 작업까지 최소 30분 이상이 소요된다. 이처럼 시간과 노력이 드는 일에 5000원을 제시하면서 재료도 제공하지 않는 것은, 노동의 가치를 무시하는 ‘갑질’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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