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CONOMIST

금융

금융

우리은행, 청소년 위한 교육책자 ‘ESG 서바이벌 키트’ 발간

은행

우리은행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ESG 교육책자 ‘서바이벌 키트(Survival Kit)’를 제작해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책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개념이 다소 낯설고 어려울 수 있는 10대 청소년들을 위해, 우리은행 대표 캐릭터 ‘위비’와 함께 쉽고 재미있게 내용을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서바이벌 키트’라는 제목은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서 ESG가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생존 도구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책자는 ▲금융과 ESG의 관계 ▲ESG 관점에서의 소비와 생활 점검 ▲데이터로 보는 ESG ▲ESG와 나의 미래 등 총 4개 챕터로 구성됐다. 스마트폰 사용, 패스트 패션 등 청소년의 일상 속 사례를 통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ESG 활동도 함께 제시했다. 또한, 유네스코가 제시한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의 6대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ESG를 고려한 금융과 소비 생활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서바이벌 키트’는 우리은행 홈페이지의 ‘전체메뉴→은행소개/IR→ESG경영→ESG 성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진완 우리은행장은 발간사를 통해 “기후변화와 불평등 같은 과제가 청소년들에게도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이번 책자를 통해 청소년들이 ESG를 이해하고 변화에 참여하는 힘을 키워, 미래를 두려움 없이 준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1월 전국 만 14~18세 청소년 3729명을 대상으로 금융생활·일상·가치관 등을 조사한 ‘틴즈 다이어리’를 발간해 큰 관심을 받았다.

2025.07.30 16:25

2분 소요
가계대출 금리 하락에도 은행 6월 주담대 금리는 0.06%p↑… 연 3.93%

은행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가 7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가계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다섯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6월 가계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21%로 집계됐다. 5월(4.26%)보다 0.05%포인트(p) 낮아졌다. 가계대출 가운데 일반 신용대출 금리도 5.21%에서 5.03%로 0.18%p 하락했다. 반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87%에서 3.93%로 0.06%p 올랐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0.01%포인트 오른 3.71%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은 금리 인하 속도 지연 가능성에 따른 지표금리 상승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5월 금리를 인하했지만, 부동산 시장 불안이 가중되자 7월에는 만장일치로 금리를 동결했다. 이 영향으로 6월 은행채 5년물(+0.11%포인트) 및 2년물(+0.06%포인트) 금리 상승에 주담대와 전세자금 대출금리가 올랐다. 반면 단기 지표금리(은행채 단기물 및 코픽스) 하락 등의 영향으로 일반신용대출은 하락했다.기업대출 금리는 0.1%포인트 하락한 4.06%를 기록했다. 단기 시장금리(CD 91일, 은행채 단기물 등)가 하락한 영향 등으로 대기업(-0.15%포인트)과 중소기업(-0.06%포인트) 모두 떨어졌다.김민수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6월 주담대 금리 상승은 지표 금리인 은행채 5년 물 등이 오른 영향이 컸다”며 “기준금리 인하를 몇 번, 언제 할 것이냐는 부분에 대한 조정이 장기 금리에 선반영된 데 기인한다”고 말했다.저축성수신금리는 연 2.55%로 4월보다 0.08%포인트 낮아졌다. 순수 저축성 예금은 정기예금(-0.1%포인트) 등을 중심으로 0.10%포인트 하락한 2.54%를 기록했다. 시장형금융상품은 CD(-0.08%포인트)를 중심으로 0.03%포인트 내린 2.55%를 기록했다.신규 취급 기준 예대금리차는 1.54%포인트로 나타났다. 예대금리차는 지난해 9월 1.22%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7개월 연속 확대되다가 지난 4월부터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는 2.20%포인트로 5월(2.19%)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김 팀장은 “은행채 5년물 금리는 6월에 올랐고 7월에는 큰 변화가 없이 보합세를 보였다”며 “은행채 금리가 주담대 금리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7.30 14:16

2분 소요
SBI저축은행, 책무구조도 도입·내부통제시스템 구축 나서

은행

SBI저축은행은 30일부터 책무구조도 도입을 위한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SBI저축은행은 지난 6월 30일 삼일회계법인과 책무구조도 도입을 위한 자문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사전 준비 과정을 거쳐 29일부터 본격적으로 책무구조도 도입 및 내부통제시스템 구축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저축은행의 책무구조도 제출 기한은 2026년 7월 2일까지이나, SBI저축은행은 사전에 책무구조도를 마련하고 내부통제시스템을 구축해 시범 운용 후 금융당국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이는 단일 저축은행으로는 가장 빠른 도입 사례로, SBI저축은행은 책임경영 실현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시스템 도입에 선제적으로 나선다.이번 프로젝트는 책무구조도를 마련하고 책무에 따른 내부통제 관리 조치를 설계해 금융관계 법령 위반에 대한 리스크를 차단하거나 감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책무구조도 도입과 별개로 내부통제 거버넌스 체계와 영업점 자체 점검을 비롯한 각종 내부통제 활동을 진단해 발견된 문제점을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본 프로젝트를 통해 내부통제시스템 구축하여 책무 식별 및 배분의 변화 관리, 책무에 따른 관리 조치, 영업점 자체 점검 등 각종 점검 활동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해 내부통제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11월 초까지 컨설팅을 마무리하고, 2026년 초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시범운영을 거쳐 책무구조도를 금융당국에 제출하게 된다.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책무구조도 도입과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을 동시에 추진하여 조직 투명성과 업무 책임성을 높이고자 한다”며 “이는 고객 신뢰 확보는 물론, 지속 가능한 윤리경영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30 14:02

1분 소요
국민은행, 화상상담 활용한 풀뱅킹 서비스 시스템 특허 취득

은행

KB국민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화상상담을 활용한 풀뱅킹 서비스 시스템에 대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특허는 ‘KB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에 적용된 기술로, 고객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전문가와 실시간으로 상담하고 금융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에 대한 기술이다. 기존의 단순 전화상담을 넘어, 유선과 화상상담을 아우르는 멀티채널 프로세스를 구현해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 특징이다.2022년 1월부터 고객들은 ‘KB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를 이용해 약 25만 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7만 좌가 넘는 금융상품에 가입하며,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해왔다.특히 고객은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24시간 언제든 상담을 예약할 수 있으며, 은행 영업시간 중 금융상품 판매 자격을 갖춘 직원과 연결되어 상담부터 상품 가입까지 비대면으로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KB스타뱅킹 앱과 인터넷뱅킹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상담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언제 어디서든 전문적인 상담과 편리한 금융 상품 가입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금융 혁신을 지속해 고객 중심의 안전한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30 13:33

1분 소요
기업은행, 혁신·벤처 기업 8곳 유럽 진출 지원

은행

IBK기업은행은 유럽진출을 희망하는 혁신·벤처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IBK창공 유럽 액셀러레이팅 in Germany'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유럽과의 공동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8개의 혁신·벤처스타트업인 ▲티엠이브이넷 ▲모디전스비전 ▲모빌위더스 ▲씨아이티 ▲와따에이아이 ▲다이나믹인더스트리 ▲일만백만 ▲인텔렉투스 등이 참여한다. 선발된 기업은 국내에서 현지 전문가와 함께 기업진단, 사업모델 점검, 진출전략 수립 등 사전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독일에서 1주일 동안 IR, 비즈니스 미팅, 협업기관 네트워킹 등 현지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 받을 예정이다.지난 29일 IBK창공 마포센터에서는 프로그램 참여기업과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 행사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으며 참가자 모두가 프로그램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독일 현지의 협업기관인 KIST 유럽, KOTRA와 공동 기획돼 참여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유럽을 포함한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벤처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2023년 9월 ‘IBK창공 실리콘밸리 데스크’, 2024년 10월 ‘IBK창공 유럽 데스크’를 설치했으며 현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정례화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에게 해외진출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2025.07.30 13:31

1분 소요
핀다 개인사업자, 대출 갈아타기 1년 새 1084% 급증

은행

핀테크 기업 핀다가 개인사업자 사용자들이 대출을 갈아탄 규모가 1년 새 12배 가까이 폭증했다고 30일 밝혔다.핀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핀다에서 대출 목적으로 ‘대환’을 선택한 개인사업자들의 대출 약정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84% 급증했고, 약정 건수도 843% 늘어났다.핀다 사장님들의 대환대출 이용이 급격히 늘어난 것은 대출 갈아타기를 통해 실질적으로 대출 조건을 개선했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핀다 개인사업자들은 대환대출로 금리를 평균 0.95%p 낮췄다. 특히 이들이 평균적으로 높인 한도는 5117만 원으로 전년 동기(1267만 원) 대비 무려 4배 이상(304%) 폭증하며 대출 조건을 큰 폭으로 개선했다.여기에 핀다가 업계 최초 ‘KB사장님+ 전용관’ 입점을 비롯해 사장님들을 위한 대출 상품 포트폴리오를 넓힌 덕분에, 금리는 낮추고 한도는 늘리며 대출을 잘 갈아탄 사장님들이 수혜를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핀다에서 개인사업자들이 받을 수 있는 대출 상품은 올해 상반기 말 기준 186개로 전년 동기(164개) 대비 13.4% 늘어났다.한편 지금까지 누적 2조8000억 원 이상의 대환대출을 중개해온 핀다는 지난 2022년 업계 최초로 대환보장제를 도입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대환대출 노하우를 앞세워 향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자 대환대출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핀다 관계자는 “대환대출 확대에 힘써온 핀다에서는 사장님들이 이미 대출을 잘 갈아타고 계시다는 사실이 데이터로 입증됐다”며 “최근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 이어 개인사업자 대출까지 대환대출 인프라 확대 방안이 긍정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사장님들이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으로 대출 조건을 개선하고 가게 운영에 도움을 받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5.07.30 11:44

2분 소요
KB금융, 7월 ‘문화가 있는 날’ 맞아 ‘K-미술, 세계를 날다’ 영상 공개

은행

KB금융그룹이 7월 30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미술의 역사와 현재를 조명하는 ‘K-미술, 세계를 날다’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은 국민 모두가 일상에서 보다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문화재 무료 개방, 영화·전시·스포츠 관람 할인 등 전국 문화시설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KB금융은 단색화 열풍과 국제 아트페어 개최 등 전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K-미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K-미술, 세계를 날다’ 영상을 제작했다. KB금융과 ‘한국 알림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함께 기획했으며, 국내 1호 전업 도슨트인 김찬용 전시 해설가가 내레이션에 참여했다.이번 영상은 단색화 열풍을 중심으로 민족 고유의 미의식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미술기법을 발전시켜 온 한국미술의 역사를 설명한다. 단색화(DANSAEKWHA)’는 우리말 고유명칭 그대로 불리는 화풍으로, 2010년대부터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1970년대 급격한 산업화와 서구화 속에서 전통적인 동양적 사유와 미감을 현대적으로 표현한 작품들로, 제한된 색조와 형태, 질감을 사용하여 자연과 정신의 수행에 집중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작가는 이우환, 박서보, 김환기 등이다.나아가 KB금융은 국제적으로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미술의 현재도 조명한다. 세계 최대 아트페어 ‘프리즈(Frieze)’는 지난 22년부터 런던·뉴욕·LA에 이어 서울에서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키아프(Kiaf)’와 공동 개최되고 있다.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선보인 프리즈 아트페어를 계기로 안정적인 경제력과 세계적 수준의 미술관·인프라, 그리고 전 세계를 매료시킨 K-콘텐츠 열풍 등 높은 문화적 수준에 바탕을 둔 ‘K-미술’의 저력이 다시 한 번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또한 ‘K-미술’ 열풍을 이끌고 있는 MZ세대도 함께 살펴본다. 디지털 피로감 속에서 경험한 치유의 기능인 미술의 감정적 가치와 아트테크, 조각투자 등 미술의 경제적 가치에 대해서도 소개한다.내레이션을 맡은 국내1호 전업 도슨트 김찬용은 “18년간 현장에서 미술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전업 도슨트로서, KB금융과의 콜라보를 통해 K-미술의 우수성을 더 많은 대중에게 알릴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다양한 기업과의 아트 콜라보를 통해 앞으로도 K-미술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KB금융 관계자는 “K-미술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KB금융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키아프 서울(Kiaf SEOUL)’의 리드 파트너로 참여한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금융을 넘어 예술과 함께 문화경제 강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K-Culture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담은 콘텐츠를 지속 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KB금융은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소개하고,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K-Culture Value Up’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해 유네스코 인류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장 담그기 문화’ 영상과 4월에는 세계 책의 날 기념 ‘K-문학의 르네상스’를 제작했다. 지난 4월에는 화랑미술제의 신진작가 프로그램 ‘ZOOM-IN’에도 파트너로 참여하는 등 K-미술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K-미술, 세계를 날다’ 영상은 KB금융그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2025.07.30 11:40

3분 소요
토스뱅크, ‘외화통장’ 출시 557일만 누적 환전액 30조원 돌파

은행

토스뱅크 외화통장의 누적 환전액이 30조 원을 넘어섰다. 이용 고객도 260만 명에 달한다. 토스뱅크가 토스뱅크 외화통장(이하 외화통장)을 선보이며 ‘세상의 돈을 자유롭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힌지 557일 만이다. 토스뱅크는 외화통장이 지난 28일 기준 외화통장의 누적 환전액이 31조6000억원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출시 약 1년 6개월여 만이다. ‘살 때도 팔 때도 평생 무료 환전’을 내세운 외화통장은 기존 외환 시장의 복잡하고 불투명한 환전 수수료 체계를 재편했다. 불편함이 사라진 고객들은 장소, 거래 실적과 무관하게 100% 우대 환율로 고민 없이 외화를 사고 팔 수 있게 됐다. 이 기간 고객들이 아낀 환전 수수료는 약 3000억 원(수수료율 1% 적용시)에 달한다. 1인당 평균 약 16만5000원의 수수료 절감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 고객의 수는 267만 명을 넘어섰다. 1분마다 약 3.3명의 고객이 가입한 셈이다. 세대, 연령, 성별과 무관하게 외화 통장을 사용했는데, 17세부터 90세 이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활발하게 이용했다. 20대(28%) 고객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30대(25%) 40대(23%) 50대 이상(19%) 순으로 고르게 사용했다. 90세 이상 초고령 고객도 130여 명에 달했다. 고액 자산가로서 외화를 투자목적으로 보유하거나 외화통장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뱅크가 제시한 무료 환전의 가치는 금융권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타 금융사의 잇달은 유사 서비스 출시는 외환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는 평가로 이어졌다. 특히 단순한 환전 편의성 그 이상으로 해외에서의 금융 생활 전반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도 잇달았다. 별도의 해외 전용 카드 발급 없이 기존 토스뱅크 체크카드와 외화통장을 연결해 해외 온/오프라인 결제 및 ATM 출금 수수료 없이(월 30회, 700달러 이하)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고객들의 높은 호응으로 이어졌다.결제 이용 고객은 87만여 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결제는 일본에서 이뤄지며, 약 50만 명의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그 뒤를 베트남, 미국, 태국, 대만 순으로 이었다. 아시아 주요 여행지에서 토스뱅크 체크카드가 높은 활용성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 외화통장이 1년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267만 고객의 선택을 받고 누적 환전액 31.6조 원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세상의 돈을 자유롭게' 하겠다는 토스뱅크의 가치가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다가갔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을 멈추지 않고 외환 서비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30 09:38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