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
JP모건, 애플 신용카드 인수 협상 중…골드만삭스 대체 유력
- WSJ "애플, JP모건에 파트너 선호 의사 전달"

애플은 현 골드만삭스를 대체할 신용카드 사업 파트너로 JP모건을 선호한다는 의사를 JP모건 측에 전달했으며, 최근 몇 달 새 JP모건과 애플 간 논의가 빠르게 진전됐다고 WSJ은 전했다.
양사 간 계약은 아직 체결되지 않았으며, 해결 과제들이 있어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도 있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골드만삭스가 보유한 애플 신용카드 자산을 JP모건이 인수하는 계약이 성사될 경우 미국 내 최대 신용카드 발급사로서 JP모건의 지위를 더욱 공고하게 할 것이라고 WSJ은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현재 애플 신용카드 계좌와 관련해 약 200억 달러(약 27조8천억원) 규모의 판매신용(카드 대금) 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애플은 골드만삭스와의 제휴 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으며 최근 2년 새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캐피털 원, 싱크로니 파이낸셜 등 대형 신용카드 발급사는 물론 핀테크 업체와 사모 대출업체 등 다양한 업종의 잠재적 인수업체들과 접촉해왔다.
앞서 애플은 지난 2019년 골드만삭스와 제휴해 신용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거액 자산가를 상대로 한 자산관리와 기업금융에 강점을 가진 골드만삭스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소매금융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며 막대한 투자를 해왔지만, 손실 규모가 불어나면서 소매금융 부문을 대거 축소한 바 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홍준표 "美 소고기 먹느니 청산가리 먹겠다던 '개념 연예인' 어디?"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일간스포츠
이데일리
이데일리
우승 '드라이브' 걸었다! 한화, NC 손아섭 영입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스코틀랜드까지 쫓아간 韓경제팀…긴박했던 ‘막전막후’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마켓인]애경산업 인수 3파전…태광 유력설 속 몸값·성장성 의문 여전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바이오 월간 맥짚기]줄줄이 경영권 변동…마운자로 상륙에 쏠리는 이목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