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일반
"어쩐지 서울 집 씨가 말랐더라"…60년만에 최저 찍은 증가율

지난해 서울의 주택 수 증가율이 통계 작성 시작 이래 가장 저조한 수준을 보였다.
서울 집값 상승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주택 공급 부족 현상이 통계청 통계에서도 확인된 셈이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4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등록센서스 방식)'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전국의 주택 수는 1987만3000호로 전년 대비 32만6000호(1.7%) 늘었다.
통계청이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60년 이후 6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서울의 주택 증가율은 2020년 2.1% 이후 2021년 1.8%, 2022년 1.4%, 2023년 1.4% 등 내리막을 걷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2021년 이후 서울의 준공실적이 계속 감소한 결과"라고 해석했다.
주택 공급 부족은 서울 집값 상승 요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새 정부는 부동산 공급대책을 준비 중이다.
주택당 평균 거주인수는 2.6명으로, 5년 전과 비교하면 0.3명 줄었다.
지난해 1인 가구는 804만5000가구였다. 1인 가구 비중은 36.1%로, 전년보다 0.6%p 늘어 또 최대치를 경신했다.
다만 1인 가구의 전년대비 증가율은 2.8%로 2023년(4.4%)보다 1.6%p 낮아졌다. 이는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20대와 30대 인구가 각각 감소, 둔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30대(21.8%)에서, 여자는 60대(18.7%)에서 혼자 사는 이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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