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축제는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 등 300여 명이 함께했다. 축제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인문학적 감수성과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장에서는 동화책 만들기, 마술 체험, 전통놀이, 페이스페인팅, 비즈팔찌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중·고등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밴드와 댄스 공연, 마술쇼는 2시간 동안 이어지며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목을 끈 프로그램은 의구총(義救塚)을 주제로 한 동화책 제작 체험이었다. 참여 어린이들은 의구총에 얽힌 이야기를 바탕으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한 권의 책으로 완성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인문교육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제3회 금오산 백일장 시상식도 열렸다. 행사장 한편에는 수상작 전시회도 마련돼 참가자들은 학생들의 우수한 문예 감각을 감상하며 지역 문화의 깊이를 함께 나눴다.
김현주 평생학습원장은 "이번 축제는 아이들이 직접 구미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며 인문학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한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인문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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