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오텍캐리어, 데이터센터 시장 본격 공략...고성능 DLC(Direct Liquid Cooling) 액체 냉각 시스템으로 '미래 먹거리' 선점
- 글로벌 캐리어와 협력…차세대 액체 냉각기술 공동개발 진행 중
국내 주요 금융, IT 업체 데이터센터에 냉동기 공급

[이코노미스트 최영진 기자] 국내 냉난방 공조 기업 오텍캐리어가 고성능 냉각 솔루션을 앞세워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오텍캐리어는 친환경 냉매를 적용한 고효율 냉동기, FWU(Free Water Unit), 항온항습기 등의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2005년부터 이미 국내 주요 금융기관과 항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운용중인 데이터센터에 고효율 냉동기 및 칠러플랜트를 성공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오텍캐리어는 글로벌 캐리어와의 협력을 통해 고효율 설비 및 프리쿨링, 히트 리커버리 등의 기술이 접목된 독자적인 데이터센터 전용 쿨링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의 PUE(Power Usage Effectiveness) 및 운영 최적화를 달성함으로써 고객의 지속 가능성과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AI 시장 성장과 맞물려 대규모의 데이터 연산 처리능력 확대 요구가 높아지면서 클라우드 공급업체와 기업을 중심으로 높은 발열 밀도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 대응하고 있다. 기후변화 및 환경보호를 위한 지속가능성이 확보된 데이터센터 쿨링 기술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오텍캐리어는 글로벌 캐리어와 함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위한 냉각수 분배장치(CDU)를 포함한 토탈 액체 냉각 시스템(DLC·Direct Liquid Cooling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데이터센터용 통합 인프라 관리 솔루션인 ‘NIyte DCIM(Data Center Infrastructure Management)’과 함께 국내에 공급돼, HVAC 장비 및 전력 시스템, 서버 간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에너지 효율, 운영 신뢰성 및 관리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오텍캐리어 관계자는 “오텍캐리어는 오랜 기간 쌓아온 친환경 냉난방 공조 기술과 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AI 시대의 핵심인 데이터 센터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솔루션 인프라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특히 초대형 플랜트 기술, 고효율 인버터 기술, AI 기반 제어시스템을 접목해 높은 냉각 성능 및 에너지 효율을 달성하여, 고객의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경영과 탄소 중립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마켓인]“모햇은 비켜갈까?”…금융당국 증권성 판단에 달렸다
성공 투자의 동반자이데일리
마켓인
이데일리
이동국 셋째딸 성숙한 근황…"송도서 핫한"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도이치 주가조작 재수사 부담? 이창수·조상원 동반 사퇴(종합)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마켓인]‘백기사’로 얽힌 재계…경영권 분쟁 때 빛나는 동맹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리틀' 유한양행 이뮨온시아 상장 첫날 108%↑[바이오맥짚기]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