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일반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관계사 ‘넵튠’ 인수…1650억원 투입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크래프톤은 게임 개발사 넵튠의 주식 1838만7039주를 약 1650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29일 공시했다.
주식 취득 뒤 크래프톤의 넵튠 지분율은 42.5%가 되며,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올해 6월 30일이다. 크래프톤은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사업다각화를 통한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라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앞서 넵튠 지분 3.16%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번 투자로 최대 주주 자리에 올라선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분 처분 목적을 "핵심사업에 역량 집중"으로 기재했다.
넵튠은 정욱 전 NHN한게임 대표가 2012년 설립한 게임 개발사로, 대표작으로는 '무한의계단’, ‘고양이 스낵바' 등이 있다. 자회사로는 인기 온라인 게임 '이터널 리턴' 개발사 님블뉴런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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